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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프테라퓨틱스, 공모가 밴드상단 "2만원 확정"

입력 2026-03-04 17:24 수정 2026-03-04 17:46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5~6일 일반 청약 진행 후, 16일 코스닥 상장예정

카나프테라퓨틱스, 공모가 밴드상단 "2만원 확정"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 출처=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촬영

카나프테라퓨틱스(Kanaph Therapeutics)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2만원)의 상단인 2만원에 확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총 2327곳이 참여해, 96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신청 물량은 14억1236만9500주에 달했으며, 참여수량의 99.88%(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금액은 400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591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공동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임상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 ▲연구개발 역량 강화 ▲운영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오는 5~6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3월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전체 신청물량중 76.1%가 15일 이상의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하며, 지난해 3월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이후 신청수량 기준 가장 높은 의무보유 확약비율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3개월 이상 의무보유를 확약한 비율은 32.1%, 6개월 장기 확약참여의 경우 24.6%로 집계돼 기관투자자들의 중장기투자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인간 유전체 기반 자체 타겟 발굴 기술을 바탕으로 이중항체, 저분자화합물,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신약개발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특히 전임상 단계에서 조기 기술이전을 추진해 개발 리스크를 낮추고 사업화 속도를 높인 점이 안정성,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는 “당사의 성장전략과 기술 경쟁력에 공감해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인간 유전체 기반 타겟 발굴 역량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모달리티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사업화를 가속화해 가시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