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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ploidy 전략 첫선" 'NUAK1/2 저해제' 공개
입력 2025-04-23 10:46 수정 2025-04-23 10:46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오스코텍(Oscotec)이 항암제 약물내성 극복에 초점을 맞춘, ‘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결과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오스코텍은 오는 25일부터 30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그동안 키워드로 꼽아온 배수성 주기(ploidy cycle, 플로이디 사이클)을 타깃한 첫 프로젝트로 NUAK1/2 이중저해제 선도물질(lead) ‘P4899’의 개념입증(PoC) 연구결과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오스코텍은 EP2/4 이중저해제 ‘OCT-598’이 기존 약물내성을 극복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올해 2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오스코텍은 하반기 OCT-598의 단독요법 및 도세탁셀(docetaxel)과 병용요법을 테스트하는 임상1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2년 카나프테라퓨틱스(Kanap Therapeutics)로부터 라이선스인한 물질이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이번 학회는 오스코텍이 그동안 추구해온 항내성치료제 (anti-resistance therapy)라는 연구방향이 이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점”이라며 “기존 항암제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왔고, 치료제 내성에 따른 재발 문제가 뒤따라왔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