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차바이오 마티카, 美 A&M대와 'CGT 연구개발' 협약

입력 2025-05-07 15:27 수정 2025-05-07 15:3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일정 단축 및 비용절감 플랫폼 구축

차바이오 마티카, 美 A&M대와 'CGT 연구개발' 협약

차바이오텍(CHA Biotech)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는 미국 텍사스 A&M대 국립치료제제조센터(National center for therapeutics manufacturing, NCTM)와 세포·유전자치료(cell and gene therapy, CGT)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마티카바이오는 CGT 기술 및 제조역량에 NCTM의 전임상 연구개발 경쟁력을 결합해, 초기 연구부터 임상개발 및 상용화까지 CGT 개발의 전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티카 바이오는 이번 협약으로 초기연구 단계에 있는 연구소와 스타트업부터 대용량 생산이 필요한 제약·바이오기업까지 잠재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티카 바이오는 의약품의 공정개발부터 임상물질의 생산까지 다양한 규모의 비임상 및 임상시료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세포배양(바이오리액터) 시스템인 Ambr®250, 싱글유즈(single-use) 시스템 등 첨단 기술과 자체 개발한 세포주 마티맥스(MatiMax™)를 기반으로 공정을 구축해 CGT 개발사의 생산효율을 높이고 개발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CTM는 텍사스 A&M대 엔지니어링 연구센터(engineering experiment station) 소속으로 생명공학 산업의 인력양성,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핵심 기관이다. 생물의약품 및 백신 제조산업을 위한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한다.

폴 김 마티카바이오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의 임상 및 상업 제조 역량과 NCTM의 기초연구 경쟁력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며 "산학협력으로 CGT 연구개발의 비용을 낮춰 시장 진입의 문턱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일리 리브스(Baley Reeves) NCTM 책임자는 “마티카 바이오와 협력으로 CGT 생산일정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해 많은 연구자와 바이오기업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티카 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이 미국 CGT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 2022년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CGT CDMO 시설을 준공했다. CGT의 핵심 원료인 바이럴 벡터(viral vector)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