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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국내 ‘독감백신’ 263만도즈 낙찰

입력 2025-05-26 16:37 수정 2025-05-26 16:37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질병청, WHO 권고 따라 ‘야마가타 제외’ 3가백신으로 입찰

GC녹십자, 국내 ‘독감백신’ 263만도즈 낙찰

GC녹십자(GC Biopharma)는 지난 23일 질병관리청의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구매’ 입찰에서 최대 물량인 263만도즈를 낙찰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질병청은 이번 국가필수예방접종(NIP)부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3가 독감백신을 공식 채택했다. 이는 지난 2월 WHO가 북반구 독감백신 바이러스 구성을 A형 2종(H1N1, H3N2)과 B형 1종(빅토리아, Victoria)을 포함한 3가백신으로 발표한 것에 따른 변경이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로 B/야마가타(Yamagata) 계통의 바이러스는 자연 발생된 검출 사례가 없었으며, 이에 따라 WHO는 해당 계통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지난해 3월 B/야마가타 계통을 제외한 3가백신만을 2024~2025절기에 미국에서 이용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글로벌 백신 기업들은 2024~2025절기부터 독감백신을 3가로 전환해 세계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고 GC녹십자는 설명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WHO 권고에 맞춘 글로벌 스탠다드 백신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