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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M 선두’ IGM, 난항 끝에 콘센트라에 “피인수”
입력 2025-07-02 15:00 수정 2025-07-02 15:00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IGM 바이오사이언스(IGM Biosciences)가 연이은 난항 끝에 콘센트라 바이오사이언스(Concentra Biosciences)에 피인수됐다.
IGM은 IgM 항체치료제 개발 선두에 있던 회사로 지난 2022년 사노피(Sanofi)와 약물개발 파트너십 딜을 체결하며 주가가 100%가량 급등하는 등, IgM 분야를 주도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난 2023년말 인력과 파이프라인 구조조정을 거치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고난이 이어져왔다.
IGM은 지난해 10월 항암제 프로그램을 모두 중단하고 주요 경영진이 퇴임했으며, 올해초에는 희망을 걸었던 주요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마저 개발을 포기하고 인력의 73%를 감원했다. 당시 사노피와의 파트너십이 남아있었으나 지난 5월 사노피는 파트너십 해지를 결정했고, IGM은 인력의 80%를 추가적으로 해고하고 전략적 대안을 평가해왔다.
그리고 지난 1일(현지시간) IGM은 콘센트라와 피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콘센트라는 IGM의 주식을 주당 1.247달러에 매입한다. IGM은 한 때 30억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달성했으나, 현재 주가는 1.31달러로 6865만달러의 시총을 형성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