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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버드, 'VISTA 항체' 퍼쉐론에 "2.9억弗 L/O"
입력 2025-07-08 09:14 수정 2025-07-08 09:14
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싱가포르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Hummingbird Bioscience)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호주 퍼쉐론 테라퓨틱스(Percheron Therapeutics)에 VISTA(V-domain Ig suppressor of T cell activation) 항체 ‘HMBD-002’를 2억9000만달러에 라이선스아웃(L/O)한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허밍버드는 퍼쉐론으로부터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2억9000만달러를 수령하며, 순매출(net sales)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받는다. 구체적인 계약금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으로 퍼쉐론은 모든 적응증을 대상으로 HMBD-002를 개발, 제조 및 상용화할 수 있는 글로벌 독점권을 얻는다.
VISTA는 면역관문 단백질로 T세포의 활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HMBD-002는 VISTA를 타깃하는 유일한 IgG4 타입(isotype) 항체로 허밍버드는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약물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개발중인 VISTA 항체로는 센세이 바이오테라퓨틱스(Sensei Biotherapeutics)의 ‘SNS-101’, 투후라 바이오사이언스(TuHURA Biosciences)가 키네타(Kineta)를 인수하며 확보한 ‘KVA12123’ 등이 있으나 모두 IgG1 항체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