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HLB생명과학, 임시주총서 'HLB와 합병안' 의결

입력 2025-07-10 15:03 수정 2025-07-10 15:05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오는 9월1일 합병 완료 예정

HLB생명과학, 임시주총서 'HLB와 합병안' 의결

HLB생명과학(HLB LifeScience)은 경기 화성시 라마다동탄호텔에서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HLB와의 '합병 계약서 승인의 건'이 가결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날 열린 임시주총에는 전체 보통주 발행량의 34%가 표결에 참여했고, 이 중 97% 이상이 합병에 찬성의사를 표명했다.

HLB생명과학은 이번달 30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기간을 거쳐 합병 기일인 오는 9월1일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HLB그룹은 HLB와 HLB생명과학의 신약개발 및 헬스케어 사업을 통합해 재무적 이점과 경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동탄 신약연구소 중심의 항암물질 개발역량이 HLB과 결합해 연구개발 효율성이 높아지고, 분산돼 있는 리보세라닙의 판권 및 수익권이 일원화돼 상업화 추진력 및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주주가치 제고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남상우 HLB그룹 수석 부회장 겸 HLB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그룹의 역량이 통합됨으로써 글로벌 신약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개발, 지배구조, 사업구조의 일원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