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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CEO, ‘약가인하’ 위해 "PBM 배제 추진"

입력 2025-07-28 08:52 수정 2025-07-28 08:52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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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약가인하 행정명령’ 이후 로슈도 "직접판매, 정부와 논의중"..로슈 CEO, “PBM, 위험없이 수익 50% 가져가”, PBM 배제로 “약가 빠르게 낮출 수 있을 것”

로슈 CEO, ‘약가인하’ 위해 "PBM 배제 추진"

▲토마스 슈네커(Thomas Schinecker) 로슈그룹 CEO(2Q 실적발표 웹캐스트)

로슈(Roche)도 의약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direct-to-patient, DTC)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처방약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 PBM)를 통하지 않고 환자에게 의약품을 직접 판매해 약가를 빠르게 낮출 수 있다는 게 로슈의 설명이다.

로슈의 이번 결정은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약가인하를 위한 행정명령(executive order) 시행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PBM을 거치지 않고 제약사가 환자에게 의약품을 직접 판매해 약가를 낮출 수 있도록 촉구한 바 있다.

토마스 슈네커(Thomas Schinecker) 로슈그룹 CEO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우리를 비롯해 다른 회사들은 정부 및 보건복지부(HHS)와 상호작용을 해왔으며 우리는 환자에게 의약품을 직접 판매하는 모델에 대해 정부와 확실히 논의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가 수익의 50%를 가져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며 “이는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환자의 의료비용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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