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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나스, ‘첫 PROTAC’ 기대 약물 "화이자와 균열"
입력 2025-08-12 06:52 수정 2025-08-12 06:52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아비나스(Arvinas)는 첫 PROTAC 치료제가 될 수 있는 약물을 목전에 두고 공동개발 파트너 화이자(Pfizer)와 균열이 생겼다.
화이자는 경구 에스트로겐수용체(ER) PROTAC인 ‘베프디제스트란트(vepdegestrant)’에 대해 아비나스와 협력관계를 재검토(reworking collaboration)하고 있으며, 이 에셋의 개발 및 판매권리에 대한 옵션을 반환할 것으로 보인다.
존 휴스턴(John Houston) 아비나스 대표는 실적발표에서 “최근 화이자와의 베프디제스트란트 개발 계획에서 병용요법의 허가임상 두가지를 제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50:50 공동 상용화 계약은 더이상 의미가 없게 됐으며, 적극적으로 협력관계를 재검토하고 있다”며 “협상결과 베프디제스트란트를 반환받을 경우(In the scenario where potentially we get the asset back), 상용화 및 추가개발을 담당할 파트너를 즉시(immediately) 찾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아비나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에서 화이자와의 이같은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밝혔다. 아비나스는 지난 2021년 7월 화이자와 베프디제스트란트를 공동개발 및 공동상업화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및 지분투자만 10억달러로, 개발 및 상용화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총 24억달러 규모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