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셀트리온, ‘졸레어∙코센틱스 시밀러’ 유럽학회 발표
입력 2025-09-10 09:36 수정 2025-09-10 09:36
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셀트리온(Celltrion)은 10일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OMLYCLO)’와 ‘코센틱스(COSENTYX, 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 등 2종의 임상결과를 유럽피부과학회(EADV 2025)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는 이달 17~20일(현지시간)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셀트리온은 학회 2일차인 18일에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서의 바이오시밀러 활용과 이해(Getting to Know Biosimilars in Chronic Spontaneous Urticaria)’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옴리클로의 글로벌 3상 40주 결과와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옴리클로가 유럽,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허가를 받은 첫번째 졸레어시밀러로, 올해 유럽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셀트리온은 해당 학회에서 CT-P55의 글로벌 임상1상 결과를 포스터로 최초 공개한다. 동일 임상은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CT-P55와 오리지널 의약품을 비교해 약동학(PK), 안전성 및 면역원성 등을 평가했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은 단독 홍보부스를 마련해 학회에 참석한 현지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옴리클로를 비롯해 ‘램시마SC(REMSIMA)’, ‘유플라이마(YUFLYMA)’, ‘스테키마(STEQEYMA)’ 등 피부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유럽 출시가 예정된 옴리클로의 연구 데이터를 비롯해 여러 피부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의 제품 경쟁력을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다”며 “이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 출시를 통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유럽시장에서 치료제 영역을 확장해 시장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