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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스테키마∙옴리클로' 호주 출시

입력 2025-09-04 09:35 수정 2025-09-04 09:35

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셀트리온 호주법인 및 현지 파트너사 판매 예정

셀트리온, '스테키마∙옴리클로' 호주 출시

셀트리온(Celltrion)은 4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STEQEYM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와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옴리클로’(OMLYCLO, 성분명: 오말리주맙)’를 호주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셀트리온 호주법인과 현지 유통파트너사인 아로텍스(Arrotex Pharmaceuticals)에서 각각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같은 영업방식은 호주 제약시장 특성을 고려한 전략의 일환으로, 각 유통사가 주력하는 공급채널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판매망을 더욱 촘촘히 타깃할 수 있다는 게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셀트리온의 자사의 주요 제품들이 호주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호주에서 셀트리온의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 제품군(인플렉트라·램시마SC)은 5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유방암 및 위암치료제 ‘허쥬마’(HERZUMA, 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56%,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TRUXIMA, 성분명: 리툭시맙)가 1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내년에 호주를 포함한 오세아니아 지역에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STOBOCLO)-오센벨트’(OSENVELT, 성분명: 데노수맙) 및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앱토즈마’(AVTOZMA, 성분명: 토실리주맙)를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선호도를 바탕으로 신규 제품의 시장 조기안착에 주력하면서 오세아니아 지역 내 셀트리온 의약품의 영향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셀트리온 김지태 남부아시아 담당장은 “호주의 환경 및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판매 전략으로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후속 제품출시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