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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CD5 CAR-NK’ 국내 특허등록
입력 2025-10-17 14:32 수정 2025-10-17 14:32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지씨셀(GC Cell)은 17일 CD5 CAR-NK 후보물질과 관련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CD5를 표적하는 키메라 항원수용체 및 이를 발현하는 면역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argeting CD5 and Immune Cells Expressing Same)’에 대한 특허이다.
이번 특허는 CD5 양성(+) 종양을 치료하기 위한 면역세포 기술로, 세포의 활성을 높여 항암효과를 높이는 접근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기술은 면역세포가 체내에서 더 오래 살아남고 활발히 증식할 수 있도록 설계해 림프구성 백혈병 등 CD5+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
지씨셀은 이번 특허가 회사의 CD5 CAR-NK 치료제 후보물질 ‘GCC2005’의 핵심기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GCC2005는 세포 생존력과 증식력이 향상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지씨셀은 현재 재발성 혹은 불응성 NK 및 T세포 악성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GCC2005의 국내 임상1상을 진행중이다.
동일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는 경쟁 CAR-T의 경우, T세포에서 CD5가 발현하기 때문에 세포간 상호 공격에 의한 증식제한과 종양성 세포 혼합위험, 체내 정상T세포 손상 등의 제약이 있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