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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 SK팜테코와 ‘ADC CDMO’ 업무협력
입력 2025-10-30 09:23 수정 2025-10-30 09:23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왼쪽부터)장준영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BD부문장, 전지원 전략기획부문장, 장건희 기술개발부문장,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박제임스 대표, 요그 알그림(Joerg Ahlgrimm) SK팜테코 대표, 앤디페니(Andy Fenny) CCO, 올리비아 보이스(Olivia Boyce) 제안 책임자(Global Head of Proposals), 이시욱 최고전략책임자(CSO), 스티브 바(Steve Barr) 저분자화합물 책임자(Head of Small Molecule)
롯데바이오로직스(Lotte Biologics)는 30일 SK팜테코(SK pharmteco)와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 CPHI 월드와이드(Worldwide) 2025 행사장 내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요그 알그림(Joerg Ahlgrimm) SK팜테코 대표, 앤디페니(Andy Fenny) 최고상업화책임자(CCO) 등 양측 경영진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내 잠재 고객사에 다양한 ADC 특화 솔루션 기반의 CDMO 원스톱 서비스를 공동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cGMP 제조역량과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제조부터 접합(conjugation)에 이르는 ADC 주 공정 CDMO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팜테코는 링커와 페이로드 등 화학적 합성공정을 담당하게 된다.
두 회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최적화하고 결합해 전주기 CDMO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마케팅을 통한 수주확대 및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의 CMC(화학,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요구 사항에 대응하고, 개발과 제조간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통합 기술 및 운영 플랫폼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두 회사가 위치한 미주, 유럽의 생산인프라 시너지를 기반으로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과 바이오 리쇼어링 수요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기대했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내 대표기업의 제약바이오 계열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만나 최초의 파트너십을 맺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ADC와 같은 첨단 모달리티 치료제 시장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K-바이오의 저력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알그림 SK팜테코 대표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양사가 훨씬 더 큰 가치를 제공하며 혁신적 신약을 전세계 환자에게 더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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