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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 美바이오기업과 “CMO 계약”
입력 2025-09-02 09:27 수정 2025-09-02 09:27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전경
롯데바이오로직스(Lotte Biologics)는 2일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면역혁신 신약과제의 임상3상과 상업화에 대한 프로젝트 수주이며, 다수의 적응증으로 확대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약물이 향후 시판허가를 받게되면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도 모색할 계획이다.
고객사는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다. 이번 발표에서 계약규모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내 바이오 생산 리쇼어링(reshoring, 본국 복귀) 트렌드와 공급망 재편 흐름속에서 지속적인 고객 소통과 역량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미국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3건의 수주를 성사시키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회사는 부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내 상업생산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보이며, 미국내 생산 거점이 지닌 지리적 이점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보고 있다.
회사는 미국 현지 기업과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의 품질 경쟁력과 시러큐스-송도의 듀얼사이트(Dual Site) 운용 이점을 극대화해 롯데바이오로직스만의 차별화된 CDMO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