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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CD123 DAC' 전임상 "TP53변이 AML서 효능"
입력 2025-11-04 11:27 수정 2025-11-04 21:3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오름테라퓨틱(Orum Therapeutic)이 후속 혈액암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프로젝트를 첫 공개한다.
오름테라퓨틱은 내달 6일부터 9일(현지시간) 미국혈액학회(ASH 2025)에서 CD123을 타깃하는 항체에 GSPT1 분해 페이로드(degrading payload)를 적용한 ‘ORM-1153’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GSPT1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분해 기전으로 작동한다. 현장 포스터 발표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2년전 BMS에 매각한 GSPT1 분해약물(degrader) 기반 CD33 DAC ‘ORM-6151(BMS-986497)’에 이은 후속 혈액암 에셋이다. 현재 BMS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과 골수이형성증후군(MDS)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ORM-6151의 단독요법, 아자시티딘(azacitidine)과 베네토클락스(venetoclax)와의 이중·삼중요법을 테스트하는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같은 GSPT1 페이로드(SMol006)를 적용한 ORM-1153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하기 시작한 것으로, 주요 결과로 기존 화학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TP53 변이를 가진 급성골수성백혈병 모델에서도 효능을 보였다. 향후 주시할 부분은 독성 프로파일로 CD123은 ‘온타깃 종양외 부위(on-target, off-tumor)’ 모세혈관누출을 포함한 부작용을 가진다고 알려진 타깃으로, 향후 ORM-1153의 치료용량범위(therapeutic window), 내약성 프로파일이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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