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씨젠, 3분기 매출 1135억 "전년比 4.3%↑"
입력 2025-11-07 17:07 수정 2025-11-07 17:07
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씨젠(Seagen)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1135억원과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3%, 영업이익은 82.8% 증가했다.
씨젠은 특히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이 전기 31억원 대비 197.9% 증가해 올해 상반기부터 뚜렷한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시약매출이 87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7.2%를 차지했다. 이 중 진단시약의 비코로나제품 매출이 744억원, 코로나제품 매출이 24억원, 추출시약 매출이 109억원을 기록했다.
씨젠은 매출성장에 진단시약의 비호흡기 신드로믹(syndromic) 제품군이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진단시약 내 비호흡기 제품군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소화기(GI) 제품은 11.7% 증가한 215억원,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제품은 30.2% 증가한 108억원, 성매개감염병(STI) 제품은 8.8% 증가한 165억원을 기록했다.
김정용 씨젠 재무관리실장은 “제품과 상품의 비중변화 밒 제품별 믹스(mix) 변화에 따라 매출원가가 감소했다. 또한 판관비 등 비용절감과 유로화 환율변동에 따른 금융수익 증가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비용효율화가 이뤄졌다”며 “오는 4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호흡기제품군의 회복세가 더해져 매출 및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