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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 '변화', "암 조기진단" 이그젝 210억弗 인수
입력 2025-11-24 16:58 수정 2025-11-24 19:08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애보트(Abbott)가 암 조기진단 시장으로 들어온다. 애보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이그젝사이언스(Exact Sciences)를 주당 105달러에 총 210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딜은 내년 2분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동안 신중한 M&A에 스탠스를 보여온 애보트에 새로운 변화로, 회사가 지난 10여년간 체결한 인수딜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부채 18억달러를 제외한 이그젝사이언스의 기업가치는 230억달러로 추정된다.
이그젝사이언스는 암 조기진단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 독특한 위치를 가진 회사다. 대장암 조기진단 ‘콜로가드(Cologuard)’로 블록버스터 매출을 내면서 암 조기진단 시장을 열었으며, 올해 중요한 터닝포인트에 서 있다. 지난 3월말 10여년 만에 성능을 개선한 후속 제품인 콜로가드플러스(Cologuard Plus), 이어 9월 혈액에서 50가지 암을 찾는 캔서가드(Cancerguard)를 출시했다. 추가로 간암을 스크리닝하는 온코가드(Oncoguard)를 통해 암 스크리닝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애보트는 더 멀리 내다보고 있으며, 로버트 포드(Robert Ford) 애보트 회장 겸 대표는 이번 인수딜에 대해 설명하는 컨퍼런스콜에서 “단순치 수치를 넘어 영향력에 관한 것이며, 이번 인수로 애보트는 차세대 진단의 선두에 서게 될 것”이라면서 “전세계 의료시장의 의학적, 임상적 수요의 관점에서 볼 때 이번 인수는 상당히 주목만 한만 움직임이고, 이 분야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