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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또" 뉴리뮨서 ‘섬유질제거’ 항체 "7.8억弗 L/I"
입력 2025-12-09 09:12 수정 2025-12-09 09:12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3년전 계약을 맺었던 뉴리뮨(Neurimmune)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이번에는 AL아밀로이드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총 7억8000만달러 규모의 딜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뉴리뮨의 전임상단계 항체 ‘NI009’를 확보한다. NI009는 AL아밀로이드증 환자의 조직과 장기에서 람다 경쇄(λ light chain) 섬유질(fibril) 및 침착물(deposits)을 타깃해 제거하는 기전이다.
AL아밀로이드증은 골수의 형질세포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비정상적인 카파(κ) 또는 람다(λ) 경쇄 단백질이 잘못 접히고 응집해 조직과 장기에 축적되는 아밀로이드 섬유질을 형성한다. 축적된 독성 아밀로이드 침착물은 특히 심장 및 신장에 장기손상과 기능장애를 일으키며, 질병이 심화되면 주로 심부전에 의한 조기사망의 위험도 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22년 뉴리뮨과 트랜스티레틴(TTR)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을 적응증으로 계약금 3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7억6000만달러 규모로 TTR 항체인 ‘클리라미툭(cliramitug, ALXN2220, NI006)’을 라이선스인(L/I)한 바 있다. 현재 클리라미툭은 임상3상 진행중이다(NCT06183931)....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