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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스, 시리즈B 420억 투자유치 "AI 드노보 항체설계"
입력 2026-02-10 09:57 수정 2026-02-10 10:07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신약설계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갤럭스(Galux)는 4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갤럭스는 지난 2022년 시리즈A로 210억원 규모의 펀딩을 포함해 누적 투자유치금액으로 68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딜에 앞서 갤럭스는 2달 전에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갤럭스는 자체 단백질 설계 플랫폼 ‘갤럭스디자인(GaluxDesign)’을 이용해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단백질을 초기 설계 단계에서부터 구현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딜을 맺었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인터베스트, 데일리파트너스-NH투자증권 조합, 패스웨이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엔코어벤처스-TKG벤처스 조합, 스닉픽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참여했다.
인터베스트는 시드투자 이후 지속적으로 후속투자를 이어왔으며, 데일리파트너스와 패스웨이인베스트먼트도 시리즈A 투자 이후 후속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은 ▲AI 플랫폼 기술 고도화 ▲R&D 인프라 확충 ▲우수 인재 확보 ▲신약후보물질의 비임상 검증 등을 포함한 핵심 R&D 영역에 전략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통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기존방식으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타깃에서도 실질적인 신약개발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갤럭스의 단백질 설계 AI 기술은 새로운 아미노산 서열과 구조를 설계해 기능을 구현하는 드노보(de novo) 항체 설계를 기반으로 한다. 최근에는 소규모 디자인만으로도 높은 결합력을 가진 항체를 확보하며 기존 대비 수백배 이상의 설계 성공률을 기록한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석차옥 갤럭스 대표는 “단백질 신약설계 기술은 신약개발 전반에서 그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분야이고, 갤럭스는 이 가운데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드노보 항체 설계에서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플랫폼 고도화와 파이프라인 검증을 가속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있는 사업성과를 창출하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균 인터베스트 전무는 “AI 신약개발과 단백질 신약설계 분야는 단기간에 경쟁력을 만들기 어려운 영역인데, 갤럭스는 오랜기간 축적된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시드단계부터 남다른 기술적 깊이를 보여준 팀이다”며 “이후에도 연구성과와 기술 완성도가 고도화되는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시리즈A와 B까지 연속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스는 사업개발(BD) 측면에서 셀트리온, LG화학, 한올바이오파마, 와이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기업들과도 공동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하는 등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