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인벤테라, '림프계 특화' MRI 조영제 美2상 "IND 승인"
입력 2026-02-26 12:04 수정 2026-02-26 14:04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인벤테라(Inventer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림프계 나노-MRI 조영제 후보물질 ‘INV-001’의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IND 승인을 받은 인벤테라의 INV-001은 림프관만 선택적으로 영상화하는 새로운(first-in-class) 약물이다. 암 치료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합병증인 림프부종을 비롯한 각종 림프계 질환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인벤테라는 INV-001의 국내 임상데이터와 제조품질자료 등을 활용해 미국 임상1상을 건너뛰고, 임상2상으로 바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물질은 현재 국내에서 임상2a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중에 임상2b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INV-001은 인벤테라의 다당류 기반 나노의약품 플랫폼 ‘인비니티(Invinity™)’를 이용해 개발한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회사에 따르면 인비니티 플랫폼은 기존 나노의약품의 난제인 면역세포 탐식 및 입자 응집 문제를 해결해 약물이 병변 부위까지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인벤테라는 인비니티 플랫폼 기반의 또다른 조영제 신약 후보물질로 근골격계 질환 특화 조영제 ‘INV-002’, 췌담관 질환 특화 조영제 ‘INV-003’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리드에셋인 INV-002는 지난 2024년 미국 FDA로부터 임상2b상 IND를 승인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임상3상을 진행중으로 올해 상반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며, 회사는 내년부터 실질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 최초로 경구용으로 개발중인 INV-003의 경우에도 연내 임상진입을 목표로 한다.
신태현 인벤테라 대표는 “나노-MRI 조영제 신약들의 임상이 계획대로 진행돼 인비니티 플랫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체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인벤테라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치료제 파이프라인으로의 확장을 추진중이며, 궁극적으로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 기업으로 성장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벤테라는 오는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며, 3월 23~24일 청약을 거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허가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과 상업화 기반 확보, 운전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