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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MCB 생산·벡터제작 서비스 "내재화"

입력 2026-03-23 09:04 수정 2026-03-23 10:3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마스터세포은행(MCB) 생산, 벡터제작 서비스 런칭..벡터제작부터 IND 제출까지 "9개월 타임라인" 제시

삼성바이오로직스, MCB 생산·벡터제작 서비스 "내재화"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가 위탁개발(CDO) 서비스 내재화 역량 확보를 통한 수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 서비스 영역 중 마스터세포은행(MCB) 생산과 벡터제작(vector construction) 서비스를 내재화하고, 런칭 기념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벡터제작부터 IND 제출까지의 가속화: 통합된 세포주 개발을 통한 9개월 개발 타임라인 달성(Accelerating vector construction-to-IND: Achieving a 9-month timeline through integrated cell line development)'을 주제로 지난 19일 열렸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는 외주 파트너를 통해 제공했던 MCB 생산과 벡터제작 서비스를 내재화해 고객사의 선택권을 한층 더 넓혔다. 벡터 구축부터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까지 과정을 9개월 내에 완료할 수 있는 타임라인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최적화된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MCB 생산과 벡터제작 서비스는 항체의약품 생산에 있어 필수적인 공정이다. 항체의약품은 동물세포에서 만들어지고, 이때 벡터(vector)로 항체제작에 필요한 유전정보를 세포 내로 전달하게 된다. 세포내 항체 발현을 최적화하는 다양한 조절 요소도 포함하고 있어,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발현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밀한 벡터 설계가 필수적이다.

MCB 생산 서비스는 최적화된 벡터가 삽입된 세포 가운데 최상의 품질을 가진 마스터세포를 GMP 적격성 평가를 거쳐 대량 제작하는 솔루션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 외주 파트너를 통해 고객사에 제공해왔던 MCB 생산, 벡터제작 서비스를 내재화해 고객사의 신약 후보물질 및 관련 데이터의 제3자 이관을 최소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관리 일관성을 확보하고, 고객의 지적재산권(IP)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담당(상무)는 "세포주 개발 관련 서비스의 내재화를 통해 한층 더 신속하면서도 신뢰받는 고객사의 신약 개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다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