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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새 항암바이러스치료제 개발 본격화
입력 2017-03-03 09:54 수정 2017-03-03 09:54
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신라젠은 캐나다 소재 오타와 병원 연구소와 새로운 항암바이러스치료제 'JX-970'의 초기 생산 공정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오타와 병원에서는 JX-970의 임상시험용 제품을 생산한다.
신라젠이 지난 2014년 개발에 착수한 JX-970은 뛰어난 안전성을 보이면서 우수한 효과가 기대되는 항암바이러스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신라젠은 지난해 프랑스 제약사 ABL유럽(Europe)과 임상용 항암 바이러스 생산을 위한 포괄적 협력계약을 체결하면서 JX-970의 개발에 본격 착수한 바 있다.
신라젠은 현재 간암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글로벌 임상 3상시험이 진행중인 '펙사벡(JX-594)’ 이외에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JX-970은 전세계 제조와 판매에 따른 모든 독점적인 권리를 신라젠 100% 소유 자회사인 신라젠 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다.
신라젠 관계자는 "JX-970의 전세계 제조 및 판매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갖고 있어 향후 라이선스 아웃 등 다각도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면서 "향후 단독치료법이나 다른 면역치료제들과 병용치료법으로 고형암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