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美샌디에고서 '코리아 나이트 리셉션' 성황리 개최

입력 2026-06-26 11:03 수정 2026-06-26 12:12

바이오스펙테이터 샌디에고(미국)=이효빈 기자

[BIO USA] 한국바이오협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공동주최..사전등록만 1200명, 해외참가자 비중 55%

美샌디에고서 '코리아 나이트 리셉션' 성황리 개최

▲ Korea Night @BIO 2026' 행사장에서 국내외 바이오산업 관계자들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한국바이오협회 제공

‘코리아나이트리셉션(KOREA Night Reception)’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바이오USA 행사장 인근 힐튼 샌디에고 베이프런트(Hilton San Diego Bayfront)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리셉션은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과 글로벌 파트너,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협력과 투자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MOTIR)와 보건복지부(MOHW)가 후원했다.

올해 코리아나이트리셉션은 행사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전등록 인원만 1200명을 기록하며 조기에 신청이 마감됐다. 참고로 지난해 사전등록 인원 수는 700명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입장이 시작된 이후에도 사전등록 및 현장등록을 하려는 참가자들이 복도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해외 참가자 비중이 약 55%에 달하며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행사장 전역은 인파가 몰리며 시끌벅적한 열기로 가득 찼다. 발 디딜 틈 없는 인산인해 속에서도 현장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유연하고 편안하게 흘러갔다. 이는 별도의 공식 프로그램을 없이 오픈 네트워킹에만 집중하도록 유도한 결과다. 공간을 가득 채운 국내외 제약·바이오텍 관계자, 벤처캐피탈(VC), 학계 교수진, 한인 과학자 및 유학생들은 자유롭게 자리를 이동하며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명함을 주고받으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후속 미팅을 약속하는 모습이 이어졌으며, 공식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참가자들의 대화는 쉽게 끊기지 않았다. 주최측은 이번 리셉션을 통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과 K-바이오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약바이오협회는 바이오USA 행사기간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 국내 유관기관 10곳과 공동으로 한국 제약바이오 홍보관 ‘Korea Biohealth Hub’를 운영했다. 홍보관은 국내 기관 및 기업들의 현장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및 비즈니스 협력기회 확대를 뒷받침했다.

특히 K-제약바이오 홍보관에서는 국내 유망 기업들을 소개하는 IR세션이 진행됐다. 휴온스랩, 다임바이오, 메디사피엔스, JNP메디, 엠브릭스, 입셀, 노보렉스 등 12개 기업이 참여해 핵심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제약사 , 투자자 등에게 소개하고 활발한 파트너링 논의를 진행했다.

이재국 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산업 홍보관과 개별 기업별 홍보 부스 , 1대1 파트너링 등 양적인 측면은 물론 국내 기업들의 첨단 모달리티 등 기술 경쟁력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이 뜨거워 K-제약바이오의 달라진 위상과 세일즈 파워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의 질적 고도화를 통해 국내 산업이 글로벌 혁신 생태계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바이오USA 전시장 내에서는 바이오USA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바이오산업을 단독 주제로 다룬 공식 컨퍼런스 세션 'Korea Rising: Don't Be Late to Asia's Next Innovation Hub'가 개최됐다. 이 세션에서는 국내외 주요 연사들이 참여해 한국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및 사업개발(BD) 전략을 중심으로 한국 바이오 생태계의 가능성을 알렸다.

이 행사에 참석한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한국은 혁신기술은 충분하지만 이를 끝까지 개발할 자금이 부족하다"며 "초기 기술이전에 만족하기보다 후기 임상까지 개발해 더 큰 규모의 기술이전과 로열티 기반 수익을 창출하는 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일동제약 대표는 "국내 시장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며 "산업 전반이 보다 유연하고(Flexible), 민첩하며(Agile), 개방적인(Open Innovation)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美샌디에고서 '코리아 나이트 리셉션' 성황리 개최

▲23일 개최된 BIO USA 첫 공식 한국 세션 ‘Korea Rising: Don't Be Late to Asia's Next Innovation Hub. 출쳐=한국바이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