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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릭스, 첫 ‘빌리루빈 나노입자’ 차별점과 개발전략은?
입력 2026-08-24 06:38 수정 2026-08-24 06:46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김명립 빌릭스 대표
빌리루빈(bilirubin)을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빌릭스(Bilix)는 페길화된 빌리루빈 나노입자(PEGylated bilirubin nanoparticle)로 진행한 심장수술 관련 급성신장손상(CSA-AKI) 임상2a상의 코호트1을 마치고, 코호트2를 진행중이다. 코호트1은 대동맥 질환을 가진 심장수술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코호트2가 진행되고 있어 아직 코호트1의 구체적인 데이터의 공유는 힘들지만, 회사는 코호트1에서 약물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코호트1 환자군보다 더 심한 신장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브릭셀 고용량을 투여하는 코호트2 결과는 내년 8월중에 도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NCT07164833).
페길화된 빌리루빈 나노입자 ‘브릭셀(Brixelle, BX-001N)’은 소수성으로 알려진 빌리루빈에 페길화를 거쳐 나노입자로 만든 약물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공정을 통해 기존 야생형 빌리루빈보다 용해도가 10만배 이상 높아지며, 반감기 또한 최대 124시간으로 기존 15~20분으로 알려진 빌리루빈 보다 늘어난다. 이에 따라 치료효과가 더 높고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명립 빌릭스 대표는 최근 회사 광교연구소에서 진행한 바이오스펙테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빌리루빈은 아무도 타깃하지 않았던 물질이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실제 사람대상 임상에서 효능결과가 도출되면서 임상적으로 빌리루빈의 치료효과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빌릭스는 지난 2018년 설립된 회사로, 이전 유틸렉스(Eutilex)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최고영업책임자(COO) 출신인 김명립 대표가 전상용 카이스트 석좌교수와 공동설립했다. 전 교수는 모더나(Moderna)의 공동창업자인 로버트 랭거(Robert Langer)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 제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빌리루빈 나노입자 물질특허를 출원했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