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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과, 왜 '인보사' 국내판매 먼디파마에 맡겼나
입력 2017-03-30 11:21 수정 2018-06-24 19:57
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국내 최초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국내 판매를 한국먼디파마에 맡겼다. 먼디파마의 통증치료와 정형외과 영업의 전문성에 편승, 시장 조기 안착을 기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다국적제약사로부터 인보사의 높은 시장성을 인정받았다는 긍정적인 분석도 나온다. 먼디파마를 통해 국내 영업에서 효과를 거두면 미국, 유럽 등 선진 의약품 시장에서 기술수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한국먼디파마와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국내 마케팅·영업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먼디파마는 종합병원과 정형외과 중심의 중대형 병원의 판매를 맡는다. 또 코오롱생명과학의 관계사 코오롱제약이 의원급 영업을 담당한다.
‘인보사’는 기존 치료 방법인 수술법 또는 약물치료 방법과는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 및 기능, 관절 구조 개선의 효과를 나타내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다. 1회 주사로 2년 이상의 통증 완화 및 활동성 증가 효과를 확인한 바이오신약이다. 유전자 전달체를 이용해 유전자를 인체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세계 최초의 유전자치료제로 평가받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