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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 대웅제약과 '반지형 산소측정기' 공급계약
입력 2026-10-01 15:18 수정 2026-10-01 15:18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카트 오투(CART O2) 구동화면 예시(출처=스카이랩스 제공)
스카이랩스(SkyLabs)는 대웅제약(Daewoong Pharmaceutical)과 반지형 산소포화도 측정기 '카트 오투(CART O2)'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에 49억원 규모의 초도물량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카트 오투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웅제약의 영업 및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병의원 병동에 본격 공급된다. 해당 초도물량 공급에 따른 매출 발생은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국내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 유통망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스카이랩스가 진입하는 국내 산소포화도 모니터링 시장은 병의원 현장에서 검사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영역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산소포화도 측정 검사의 연간 총사용량은 지난 2020년 1779만회에서 지난해 3146만회로 5년간 76.8% 증가했다. 같은기간 동안 연간 진료 환자 수 역시 226만명에서 389만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시판허가를 받은 카트 오투는 기존 건강보험 급여항목인 '경피적 혈액산소포화도측정(E7230)'이 적용돼, 병동 진료현장에서 즉시 처방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의 집게형이나 골무형 제품은 장시간 착용 시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는 반면, 카트 오투는 반지 형태로 장시간 모니터링에 적합하다. 일상생활과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어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측정 데이터는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간호사 대시보드로 연동돼 의료진의 환자상태 확인과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스카이랩스는 이번 카트 오투 공급계약을 통해 기존 병의원용 '카트(CART) 혈압계'에 이어 다중 생체신호 모니터링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스카이랩스는 다변화된 제품군을 통해 수집되는 일상 속 생체 데이터를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진료 지원은 물론, 제약사 및 연구기관의 임상시험에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로 재생산하며 AI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의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카트 오투 출시는 혈압을 넘어 멀티바이탈 모니터링 영역으로 다변화하는 전환점이다”며 "이번 국내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 시장으로도 공급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AI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가치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랩스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올해 연간 매출목표를 약 102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카트 혈압계를 통해서 약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