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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톤, 'mRNA 암백신' 스케일업팁스 R&D "사업 선정"

입력 2026-10-08 14:05 수정 2026-10-08 14:05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면역관문 다중항원 mRNA 암 치료백신 연구개발 목적..3년간 30억원 지원

애스톤, 'mRNA 암백신' 스케일업팁스 R&D "사업 선정"

애스톤사이언스(Aston Science)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 R&D’ 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30억원(정부출연금)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애스톤사이언스는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자체 항원결정기(epitope) 발굴 플랫폼 ‘Th-Vac®’을 적용한 mRNA 기반 치료용 암백신(therapeutic cancer vaccine) 개발을 진행한다.

애스톤사이언스는 운영사인 데일리파트너스의 추천을 받아 참여했으며, 일반형보다 지원 규모가 큰 특화형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투자로 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술집약형 중소벤처기업을 운영사가 발굴하여 추천하면,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민간 주도형 R&D 프로그램이다.

수행 과제는 ‘Th-Vac® 플랫폼 기반 면역관문 다중항원 mRNA 암 치료 백신의 연구개발’로, 지난달 시작해 오는 2029년 8월까지 진행된다.

애스톤사이언스는 과제 기간 동안 후보물질의 면역원성과 여러 고형암 동물모델에서의 항암 효능을 확인하고, 임상개발용 mRNA-LNP 제형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또는 기술이전을 목표로 한다. 연구개발 과정에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위탁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애스톤사이언스는 면역관문 관련 항원, 종양의 성장 및 전이에 관여하는 항원을 단일 mRNA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off-the-shelf’ 암 치료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고, 표준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해 고형암 환자의 치료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애스톤사이언스는 CD4+ 도움 T세포(Th1) 중심의 초기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기존 암백신이 주로 CD8+ 세포독성 T세포 유도에 집중하는 것과 다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CD4+ T세포를 1차적으로 활성화해 CD8+ T세포 면역반응과 장기 면역기억 형성을 순차적으로 유도해 치료 효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AI 기반 항원결정기 예측과 면역학적 검증 기술을 결합한 Th-Vac® 플랫폼을 적용했다. 이번 과제를 통하여 범용 mRNA 암백신의 대량 생산과 공급 효율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김원일 애스톤사이언스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 선정은 Th-Vac® 플랫폼의 항원결정기 발굴 역량과 mRNA 기반 치료용 백신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CD4+ T세포 중심의 차별화된 다중항원 mRNA 암 치료 백신을 조기에 임상 단계로 진입시키고, 글로벌 기술이전 등 사업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