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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분기 매출 1.5조.."전년比 45.8% 증가"

입력 2026-10-12 11:11 수정 2026-10-12 11:11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주연 기자

영업이익 5100억, 전년동기比 69.2% 증가..EU·美 등 글로벌 주요 시장서 판매확대

셀트리온, 3분기 매출 1.5조.."전년比 45.8% 증가"

셀트리온(Celltrion)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5.8%, 영업이익은 6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보다 4.7%p 오른 34%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회사설립 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은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의 판매가 확대된 결과다.

유럽에서는 ‘램시마SC(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와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중심으로 후속 제품군의 처방 및 입찰 성과가 확대됐다. 특히, 유럽 26개국에서 판매중인 옴리클로는 주요 5개국(EU5, 독일,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중 하나인 스페인에서 올해 7월 기준 9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덴마크에서도 국가 입찰 수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98%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도 신·구 제품군의 판매성과가 확대되고 있다.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의 8월 시장 점유율은 각각 15%, 11%를 기록했으며,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인플렉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 램시마 미국 제품명)’도 각각 39%, 31%의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제품 믹스 개선과 원가절감 효과를 바탕으로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연간 사업계획 달성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럽에서는 주요국 입찰과 공급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되고, 연말 재고확보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미국에 첫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출시된 옴리클로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가세했다. 옴리클로는 출시와 동시에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하나인 ‘옵텀(Optum)’의 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됐으며, 4분기에 환급적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미국내 처방확대를 위한 환급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셀트리온은 실제 처방성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4분기 이후로도 실적 기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고, 연초 제시한 분기별 이익 목표를 3개 분기 연속 초과달성하는 등 회사의 성장전략 실행력을 실적으로 보여줬다”며 “고수익 후속 제품군의 비중확대와 원가 개선을 지속해 이익성장의 질을 높이는 한편, 미국 옴리클로 출시와 유럽 공급확대 등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4분기와 연간 사업계획 역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