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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Wnt 작용제' 안과 3상 세부결과 "차별성 불분명"
입력 2026-10-14 11:55 수정 2026-10-14 13:0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미국 머크(MSD)가 3주전 안과분야에서 Wnt 작용제(agonist)라는 새로운 접근으로 기존 VEGF 제제와 비열등성(non-inferiority)을 확인했다고 알린 임상3상에서, 막상 세부 데이터를 열어보니 수치적으로 효능이 낮으면서 부작용은 더 높은 결과가 도출됐다.
머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안과학회(AAO 2026)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를 대상으로 Wnt 삼중타깃 작용제(tri-specific agonist) ‘레미그로미그(remigromig)’의 BRUNELLO 임상2b/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미 머크는 보수적인 태도를 취해왔으며, 세부 결과발표에 앞서 레미그로미그의 당뇨병성 황반부종 임상2b/3상에서 투여 1년차 최대교정시력(BCVA) 지표에서 비열등성을 확인해 1차 종결점에 달성했다고 하면서도, 레미그로미그 투여시 부작용이 더 높게 발생했다고만 간단하게 설명했다.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의 최대 40%가 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분적으로만 반응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에 공개한 세부 결과에서 레미그로미그 고용량 0.8mg 투여시 최대교정시력(BCVA)를 8.7글자, 0.5mg 그룹은 9.1글자를 개선한 반면, 대조군으로 설정한 VEGF 저해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 0.5mg)’는 11.8글자를 향상해 수치적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보였다. 머크는 레미그로미그 두 그룹 모두에서 루센티스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했고, 치료군간 차이는 사전에 지정한 비열등성 범위내 있으며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