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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리픽투' FDA허가後 "그룹 중장기전략 발표"

입력 2026-10-16 08:23 수정 2026-10-16 08:23

바이오스펙테이터 이효빈 기자

그룹 IR데이 행사서 HLB·HLB이노베이션 등 5개 계열사 사업별 성장전략 및 로드맵 공개

HLB, '리픽투' FDA허가後 "그룹 중장기전략 발표"

▲진양곤 HLB 의장(출처=회사 제공)

HLB그룹이 담관암 치료제 ‘리픽투(Lyrfigtu)’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를 겨냥한 후속 파이프라인과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첫 신약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그룹 내 파이프라인과 사업역량을 활용해 추가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HLB그룹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한마음홀에서 ‘2026 HLB Group IR Day’를 개최하고, 리픽투의 미국 시판허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그룹의 중장기 성장방향을 공유했다. 진양곤 HLB그룹 의장은 “신약개발 전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간암 치료제와 CAR-T 치료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HLB그룹의 5개 계열사는 사업별 성장전략 및 향후 로드맵을 공개했다. 먼저 HLB는 리픽투의 미국 출시와 유럽 허가, 암종불문 적응증 확대를 비롯해 간암 신약 허가와 신규 항암 파이프라인 확보 등 중장기 성장전략을 내놓으며 오는 2030년 글로벌 100대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다음으로 HLB테라퓨틱스(HLB Therapeutics)는 안과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RGN-259’ 관련 성장전략을, HLB이노베이션(HLB Innovation)은 미국 자회사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의 ‘KIR-CAR’ 플랫폼을 기반으로 혈액암 및 고형암 치료제의 임상을 진전시키고 후속 파이프라인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HLB파나진(HLB Panagene)은 핵산-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플랫폼의 명칭인 ‘팔리모프(PALymorph)’를 처음 공개했다. HLB파나진은 내년에 AOC 첫 파이프라인을 도출하고 진단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HLB제넥스(HLB Genex)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중인 특수효소를 기반으로 해외시장과 적용산업을 확대하고, 신규 효소소재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