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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서밋과 '이보네스시맙' 파트너십 "진짜 의미는?"

입력 2026-10-28 06:33 수정 2026-10-28 07:45

바이오스펙테이터 마드리드(스페인)=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ESMO 2026] 서밋, 루닛과 종양미세환경(TME) 분석 AI 플랫폼 '루닛스코프IO' 딜 왜 체결했나? 결정적 이유는?.."작년부터 서밋과 파트너십 논의 시작, 이번 딜 통해 적용범위 확장"

루닛, 서밋과 '이보네스시맙' 파트너십 "진짜 의미는?"

▲ESMO 2026 현장에서 만난 임유주 루닛 온콜로지그룹 메디컬디렉터

루닛(Lunit)이 서밋 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와 체결한 딜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에 종양미세환경(microenvironment, TME) 바이오마커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는 시도는, 아직 글로벌 신약개발 산업에서도 생소한 개념이다. 루닛 역시 지금까지 빅파마와 ‘루닛스코프IO(Lunit SCOPE IO)’에 대한 활발한 연구협력을 진행하고 있지만, 특정 약물에 대한 파트너십이 표면적으로 공식화된 첫 사례다.

그 배경을 보면 서밋테라퓨스는 PD-(L)1 면역항암제의 ‘그 다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보네스시맙(ivonescimab)’으로 VEGF와 PD-(L)1 이중항체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회사이지만, 올해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정말 ‘키트루다를 이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쉽사리 답하지 못했었다.

이러한 가운데 폐암에서 서양인 환자의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가 업데이트되고, 다른 암 적응증에서도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도출되면서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도 움직이기 시작했고, 지난달 서밋에 20억달러의 지분투자를 단행하며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병용 임상에 대한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러나 갈증은 계속되고 있다. 근본적으로 어떤 환자에게서, 약물이 왜 작동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임유주 루닛 온콜로지그룹 메디컬디렉터는 유럽 종양학회(ESMO 2026) 현장에서 분주한 미팅 일정 가운데 바이오스펙테이터를 만난 자리에서 “서밋과는 지난해부터 논의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서밋이 가진 임상데이터셋에 루닛스코프IO를 적용해 1차 결과를 얻었다”며 “서밋은 해당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이번 딜을 통해 적용 범위를 확장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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