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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8부 능선’ 넘은 해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들

입력 2017-05-11 11:06 수정 2017-05-19 07:24

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Rebiotix· AOBiome·Synthetic biologic·Seres therapeutics·Exegi pharma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주목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태동기에 불과하지만, 해외에서는 체내 미생물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지해 국가차원의 계획을 수립하는 등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은 2008년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통해서 체내 미생물 연구를 국가적 차원으로 수행했고, 2016년에는 ‘National Microbiome Initiative’ 계획을 발표하면서 정부와 공공연구기관의 연구투자 및 추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중국 역시 유럽 주도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연구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구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별 기업과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연구 역시 우리나라와는 상당한 진도 차이를 보인다. 이미 비만, 당뇨, 위장관계 염증 등 다양한 질환과 체내 미생물 간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그에 맞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그 중 주목할 만한 해외 기업으로는 현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리바이오틱스(Rebiotix)’와 고혈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에이오바이오미(AOBiome)’, HIV 적응증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 중인 ‘익스자이(Exegi)’ 등이 있다.

◇ Rebiotix의 RBX2660...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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