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부광약품 투자 ACER Therapeutics의 3가지 파이프라인

입력 2017-08-03 11:30 수정 2017-08-03 11:33

J. Ryang 객원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J약사의 시장탐구㊷]나스닥 상장 Opexa와 합병 통해 우회상장, ACER의 초희귀질환 치료제와 작용기전

부광약품이 투자하여 지분의 13%를 갖고 있는 ACER Therapeutics가 나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한다. 이로써 부광약품은 지분가치 상승으로 인한 일차적 이익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부광약품은 해외 벤처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하고, 그들의 파이프라인 권리를 일부 흡수하는 형태로 사업을 다수 진행하는 회사다. 부광약품이 새롭게 발표한 전립선암 치료제인 SOL-804(L/I from Solural Pharma)를 포함해, 기존 신약 파이프라인들 모두가 이러한 지분인수 또는 Licensing In(L/I)을 통해 취득되었다.

부광약품의 제2형 당뇨병 신약 파이프라인인 MLR-1023은 Meilor Pharmaceutical로부터 L/I하여 개발 중인 약물이고, 파킨슨과 관련한 신약들 JM-10 및 JM-12는 덴마크의 바이오벤처 Contera Pharma를 전략적으로 인수함으로써 취득한 약물들이다. 또한 LSKBio의 위암 2차 치료제 ‘Apatinib’에 대해서는 개발권을 반납했지만, 이 약물 판매에 따르는 로열티를 취득할 수 있는 일정 권리는 부광약품에 남아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부광약품은 비슷한 매출액 또는 이익금을 갖는 다른 제약회사에 비해 높은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고, 이들 개발이 진전될수록 그 가치는 상승할 것이라 사료된다. 나스닥 상장을 통해 알려진 ACER Therapeutics 또한 몇 가지 유망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고, 이들의 개발 추이를 살핌으로써 부광약품의 차후 평가액을 조정할 수 있다.

ACER Therapeutics

ACER Therapeutics는 치료옵션이 없는 초희귀질환(Ultra rare disease) 환자들을 위한 약물을 개발하는 회사다. 이들이 개발하고 있는 Edsivo™(celiprolol)과 ACER-001은 각각 ‘FDA로부터 적응증 승인을 받은 약물이 없는 질환’인 혈관앨러스단로스 증후군 – vEDS(vascular Ehlers-Danlos Syndrome)과 단풍시럽뇨병 – Maple Syrup Urine Disease의 치료제이다.... <계속>

추가내용은 유료회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시면 로그인 해주시고, 회원가입을 원하시면 클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