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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2년차 딕스젠 "멀티마커 진단기기, 내년부터 매출"
입력 2017-09-25 14:18 수정 2018-02-12 15:59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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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체외진단 허가·미국 지사 설립·생산시설 구축·해외 제품 홍보 동시다발 진행
"올해는 멀티마커 당뇨체외진단기기의 국내외 허가를 받고 내년부터는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설립 2년차 체외진단 스타트업 딕스젠(DxGen)의 이진우 대표의 각오다. 이 대표는 최근 경기도 군포시에 마련한 새 본사에서 기자를 만나 조만간 성과들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딕스젠은 체외진단의료기기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일한 이 대표가 지난해 6월 의료기관 등에서 활용 가능한 당뇨 POCT(Point of Care Testing, 현장진단기기) 시장 공략을 목표로 창업한 회사다.
신생기업이 매출 발생을 넘어 흑자전환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신약 개발보다 성과도출이 빠른 체외진단기기업의 특성때문만은 아니다. 국내 최초 혈당측정기를 상용화한 올메디쿠스에서 시작해 2번의 창업(필로시스, 휴빛)과 대기업 계열사 대표(녹십자MEDIS) 등을 역임하며 쌓은 이 대표의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의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