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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거대분자 세포내 전송기술'로 난치질환 도전

입력 2017-11-03 12:57 수정 2017-11-23 11:18

바이오스펙테이터 이은아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파킨슨병 치료제 일동제약과 공동개발..“췌장암, 비만 치료제, 골형성촉진제도 비임상서 효과 확인”

"1998년부터 단백질과 같은 거대분자를 세포 안으로 전달시키는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신약 개발‘이라는 목표 하나만 보고 달려왔다. 그동안 회사는 3번이나 바뀌었고 2% 부족했던 기술도 어느덧 완성됐다. 이제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등 신약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차례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의 각오다. 그는 약효가 있는 단백질을 세포 안으로 침투할 수 있는 셀리버리 핵심기술인 ‘거대분자 세포내 전송기술(MITT, Macromolecules Intracellular Transduction Technology)’을 20년간 개발하고 발전시켜왔다. 셀리버리는 조 대표가 미국 유학시절 개발한 MITT 초기기술을 가지고 지도교수와 창업했던 ‘트렌스셀’과 한국 귀국 후 2005년에 세운 ‘프로셀제약’ 이후 기존 기술의 한계점을 보완해 2014년 다시 설립한 거대분자 세포내 전송기술 기반 회사다.

셀리버리, '거대분자 세포내 전송기술'로 난치질환 도전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

독창적인 MITT 플랫폼기술을 보유한 셀리버리는 이 기술을 이용해 약리효과가 입증된 단백질을 세포 및 조직 투과성으로 만들어 파킨슨병, 암, 비만, 골절 등 다양한 질환분야에서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파킨슨병 신약후보물질인 'iCP-Parkin'은 일동제약과 공동개발중이며, 최근에는 파킨슨병 관련 세계최대 규모 연구재단인 미국 마이클제이폭스재단에서 주관하는 연구과제에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돼 주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MITT 기술을 접목한 연구용시약을 제작해 자체매출로 R&D 연구비용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다.

셀리버리는 현재까지 일동제약, SBI인베스트먼트, 국내외 연구과제 등 으로부터 총 22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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