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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와하코기린, 아데노신 A2a 길항제로 초기 파킨슨병 도전
입력 2018-08-22 15:53 수정 2018-08-22 16:00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일본 제약회사 쿄와하코기린(Kyowa Hakko Kirin)은 제23회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국제학회(IAPRD)에서 초기 파킨슨병 환자에게 아데노신 A2a 수용체 길항제 KW-6356를 투여한 임상2a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학회에서 발표한 임상2a상은 항 파킨슨병 치료제 투여 경험이 없는 초기 파킨슨병 일본 환자 168명을 KW-6356 고용량 및 저용량 투여군과 위약군을 1:1:1 비율로 나누어 12주 동안 진행됐다. 임상시험 대상자 관찰 결과 KW-6356 투여군은 파킨슨병 운동 평가 척도(MDS-UPDRS)에서 고용량 투여군 4.76 개선, 저용량 투여군 5.37 개선을 보이며 위약군의 3.14 개선결과보다 상회하는 감소를 보였다.
쿄와하코기린은 올해 안에 일본에서 후기 임상2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제약회사 룬드벡(Lundbeck)은 2010년 쿄와하코기린과 라이선스계약을 통해 소유하고 있던 KW-6356에 대한 일본과 아시아 시장을 제외한 전세계 독점 개발 및 판권을 쿄와하코기린에 반환했다. 룬드벡의 권리 반환에도 쿄와하코기린은 독립적으로 일본과 전세계를 대상으로 KW-6356의 가치를 극대화 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