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엠디뮨, 인공 엑소좀 기술 '유럽특허 등록'

입력 2018-09-04 13:34 수정 2018-09-04 13:3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세포로부터 엑소좀 인공적으로 생산, 생산 수율 및 엑소좀 추출 세포종류 늘린 기술...임상 적용 가능성 개선

엠디뮨, 인공 엑소좀 기술 '유럽특허 등록'

엑소좀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엠디뮨은 바이오드론 플랫폼 기술의 핵심인 '인공 엑소좀 기술'의 유럽특허를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엑소좀은 세포로부터 유래되어 생체 내 신호 전달 기능을 하는 물질이다. 특정 세포로 의약품을 전달할 수 있어 부작용을 줄이고 약물 효능을 높이는 전달체 역할을 한다. 그러나 천연 상태에서 획득되는 엑소좀의 양이 한정되어 있고, 엑소좀을 얻을 수 있는 세포 종류도가 제한적이라 임상개발이 어려웠다.

인공 엑소좀 기술은 세포로부터 엑소좀을 인공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생산 수율 및 엑소좀 추출 대상 세포의 다양성을 늘려,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암 및 폐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엠디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개발을 위한 R&D 전담컨설턴트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임상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신규 엠디뮨 대표이사는 “이번 유럽특허 등록을 계기로 난치질환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공동연구개발 제휴 및 해외 기술라이센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