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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 '美 파킨슨병 연구자' 과학자문위원 영입

입력 2019-04-01 09:36 수정 2019-04-01 09:43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美 파킨슨연구소 CEO 및 솔크연구소 교수 역임한 '케롤리 발로우' 박사 합류

카이노스메드, '美 파킨슨병 연구자' 과학자문위원 영입

카이노스메드는 최근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의 권위자인 케롤리 발로우(Carrolee Barlow) 박사를 과학자문위원회 위원(SAB)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발로우 박사는 카이노스메드에서 개발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의 임상개발 설계와 진행, 미국 식품의약국(FDA)와의 커뮤니케이션 등에서 중심적인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케롤리 발로우 박사는 최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파킨슨연구소 및 임상센터(PICC)에서 CEO를 역임한 신경과학 특히 파킨슨병과 치료제 개발 전문가다. PICC는 파킨슨병 질환에 대한 기초연구, 임상시험 및 환자 치료를 제공하는 비영리기관으로 150회 이상의 파킨슨병 임상시험을 진행해 임상설계, 임상경험, 환자정보 및 약물반응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발로우 박사는 또한 미국 솔크연구소(Salk Institute) 교수로 재직했으며 동물모델을 이용한 신경유전체학(Neurogenomics) 분야를 개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크에서도 신경과학 디렉터 및 연구 책임자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카이노스메드의 이기섭 대표는 "발로우 박사의 전문지식과 경험이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의 임상성공에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노스메드의 파킨슨병 치료제 KM-819는 기존에 나와 있는 증상완화제가 아닌 질병조절 치료제로써 이미 임상 1상이 완료된 상태다. 카이노스메드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며 국내 임상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