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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T '하이루킨-7'의 면역항암 메커니즘 '차별성'

입력 2019-04-16 11:03 수정 2019-04-16 17:46

바이오스펙테이터 아틀란타(미국)=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AACR 2019]종양 쥐모델과 TME서 하이루킨-7의 항암 메커니즘 밝혀..."'림프구감소증 모델'서 T세포 늘리는 하이루킨-7과 화학항암제 및 면역관문억제제 시너지 확인"

NIT '하이루킨-7'의 면역항암 메커니즘 '차별성'

▲네오이뮨텍-포스텍 AACR 2019 포스터발표 현장.

“하이루킨-7은 면역항암제로서 CD8+ T세포 수를 늘리며, 그 가운데서도 미접촉 T세포(naïve T cells)와 기억 T세포(memroy T cells)를 늘린다는 것이 중요한 차별성이다. 또 하이루킨-7은 종양미세환경 내에서 전체 종양침투림프구 프로파일을 항암효과가 발휘되기 유리하게 바꿨다. 하이루킨-7은 기존 화학항암제와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실제 환자와 유사한 림프구 감소증 모델에서도 이러한 병용투여 접근법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포스텍(POSTECH) 이승우 교수팀의 김지혜 연구원과 박한욱 연구원이 지난 3일 미국암학회(AACR) 2019에서 하이루킨-7(Hyleukin-7, NT-I7/GX-I7)의 항암 메커니즘을 밝힌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네오이뮨텍은 2016년부터 포스텍 이 교수팀과 동물모델에서 하이루킨-7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현재 뇌암(교모세포종). 3종의 피부암(흑색종, 피부편평세포암종, 메켈세포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하이루킨-7의 적정 약물투여 용량을 찾고, 항암 작용 메커니즘을 확인하는 미국 임상1b/2a상을 진행하고 있다.

IL-7은 T세포 발달 및 항성성 유지에 중요한 사이토카인이다. 재조합 IL-7 약물이 T세포 수를 늘린다는 것이 밝혀져 있었지만 약물 자체가 가지는 불안정성과 짧은 반감기로 상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이루킨-7은 IL-7의 N-말단을 엔지니어링해 물질을 안정하게 만들었다. 또한 반감기를 늘리기 위해 체내에서 면역원성을 일으키지 않는 IgD와 IgG4 Fc 절편을 융합한 hyFc 플랫폼을 이용했다. 해당 기술은 항체 매개로 일어나는 세포독성 작용(ADCC, CDC)은 없애면서, 체내 반감기를 늘리는 FcRn 수용체에 대한 결합력은 유지한 형태다.

하이루킨-7, “기억 T세포 늘려...종양 쥐서 항암 효과 발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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