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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회장이 말하는 '리보세라닙'의 잠재력과 확장성
입력 2019-04-17 17:53 수정 2019-04-19 07:13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에이치엘비가 하나의 항암제(리보세라닙)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에서 어느새 글로벌파마 초기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걸 체감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자신한다."
진양곤 에이치엘비그룹 회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바이오코리아 2019'의 기업설명회 자리에서 항암제 '리보세라닙'을 통한 회사의 성장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위암 3차료제로 개발중인 리보세라닙은 오는 5~6월께 12개국 96개 기관 460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 결과 발표(Top-line)를 앞두고 있다. 진 회장은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3상 성공 가능성과 시판 후 매출과 확장성에 대해 설명했다.
진 회장은 리보세라닙이 중국 시판 이후 ▲높은 효능과 낮은 부작용 ▲병용요법의 탁월한 후보 ▲다양한 적응증 확대 가능성 ▲원가 경쟁력 ▲환자 복용 편의성 등의 강점이 강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강점들이 글로벌 3상 결과와 허가, 시판 후 경쟁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했다. 그는 "아직 3상 결과를 예단할 수 없지만 임상에 참여한 임상의들의 반응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 시판 허가 이후 판매 전략도 이미 수립했다. 미국은 직접판매, 일본은 기술이전, 유럽과 남미는 현지 제약사와의 공동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진 회장은 "이미 현지의 파트너 기관을 선정해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