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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CBO 영입 "하이루킨-7 상업화 주도"
입력 2019-06-03 09:14 수정 2019-06-03 12:5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네오이뮨텍(NeoImmuneTech, NIT)은 사무엘 장(Samuel Zhang)을 최고사업책임자(Chief business officer, CBO)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그는 네오이뮨텍의 주력 제품인 '하이루킨-7(hyleukin-7)' 등 파이프라인의 전략적 상업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장 CBO는 글로벌 빅파마의 면역 항암 사업화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전략 및 사업개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장 CBO는 항체/이중항체 항암제 개발 전문 회사인 메러스(Merus)에서 제품, 포토폴리오의 연구개발, 전략적 제휴 등을 책임지는 전략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또한 노바티스, BMS,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면역항암제 연구부터 사업개발, 상업화를 담당한바 있다. 장 CBO는 와튼스쿨(The Wharton School,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경영학 석사(M.B.A.), 콜롬비아대(Columbia University, New York, NY)에서 분자 생물학 이학 박사(Ph.D.),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면역항암 분야에 있어서 장 최고사업책임자의 시장 통찰력, 과학적 판단력 및 임상 전략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전문성과 경험은 네오이뮨텍의 하이루킨-7 개발 및 사업화를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 최고사업책임자가 보유한 면역항암 분야의 깊은 지식과 이해는 네오이뮨텍이 T세포 치료제의 리더로서 성장을 하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CBO는 “하이루킨-7은 T 세포의 수와 기능을 모두 증폭시키는 고유한 면역 항암 치료제로서,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효과의 중요 예측지표로 알려진 환자의 혈액 내 절대림프구수(absolute lymphocyte count)를 하이루킨-7이 증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며 "동물모델 실험에서 하이루킨-7은 종양침윤 T세포를 현격히 증가시킴으로써 종양 미세환경을 면역비활성(immune-cold)에서 면역활성(immune inflamed) 상태로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하이루킨-7은 면역 항암 분야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적합한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