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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신경질환’ 정조준, 지뉴브의 신약개발전략
입력 2019-06-27 13:49 수정 2019-08-15 21:32
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지뉴브는 2016년 설립 이후 3년여간 블록버스터 약물을 개발할 수 있는, 검증된 플랫폼 구축에 집중했다. 그 결과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해 신경세포 보호 및 분화에 작용하는 물질을 스크리닝하는 ‘ATRIVIEW™’와 형질전환마우스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항체신약 플랫폼 ‘SHINE MOUSE®’을 구축했다. 창업 초기에 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기획했던 것들이 이제는 구현됐다."
지뉴브(GENUV)가 창업 3년만에 혁신신약개발 플랫폼과 전략을 공개했다. 지뉴브는 지난 4월 샤인바이오에서 사명을 바꿨다. 한성호 지뉴브 대표는 “우리의 정체성과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맞는 이름을 고심한 끝에 창의성(ingenuity)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사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창업초기부터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한 플랫폼 기술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ATRIVIEW™’와 ‘SHINE MOUSE®’를 탄생시켰다.
지뉴브는 스크리닝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동시에 신경줄기세포가 신경세포로 분화하도록 촉진함으로써 조직 재생 및 기능 회복이 가능한 퇴행성 신경질환 혁신신약을 개발한다. 리드 후보물질인 ‘SNR1611’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약물로서, 약물재창출(drug repositioning) 방식을 통해 치매와 루게릭병 치료제로 개발, 현재 국내 임상1/2a상 및 미국 임상1/2a상을 준비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