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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퀘어 "고민감도 '퀀텀닷' 기술로 진단기술 혁신"
입력 2019-07-17 12:14 수정 2019-08-13 14:04
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2017년 문을 연 바이오스퀘어는 바이오 분야에서는 생소한 '퀀텀닷(Quantum Dot)'이라는 물질을 기반으로 고민감도의 진단제품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윤성욱 바이오스퀘어 대표는 LG화학(전 LG생명과학)과 CJ헬스케어 등에서 19년간 다양한 진단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진행했으며 30여종의 제품을 사업화한 경험을 가지고 창업에 도전했다.
윤 대표는 "병원 중심, 치료 중심의 체외진단시장이 현장 중심의 조기진단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것에 반해 현장진단제품의 정확도나 민감도가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미충족 수요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바이오스퀘어는 전자공학에서 사용되던 반도체 물질 '퀀텀닷'을 바이오분야에 접목해 높은 정확도와 민감도를 가진 진단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색 구현이 정교하고 크기에 따라 발현하는 빛의 파장이 달라지는 퀀텀닷의 특성을 이용하면 특별한 증폭 과정 없이도 다중의 항원을 검출하는 것이 가능해 빠르고 간단하게 진행돼야 하는 현장진단의 특성에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윤 대표는 "바이오스퀘어는 혁신적 기술을 기존 진단 기술에 접목시켜 신의료기술 인증절차 없이 빠르게 시장이 진입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바이오스퀘어는 인플루엔자 현장진단 키트를 시작으로 감염성질환 및 만성질환에 대한 진단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