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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 교모세포종" BMS '옵디보', 또다시 실패

입력 2019-09-06 10:41 수정 2019-09-09 13:30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BMS 옵디보 치료대안 없는 악성 교모세포종서 3번째 임상실패 고배..."교모세포종 임상실패 소식 이어져, 반면 연구자 임상서 키트루다 수술전요법(neoadjuvant) 투여로 생존기간 늘린 결과 주목"

BMS(Bristol-Myers Squibb)의 옵디보가 교모세포종(glioblastoma) 임상3상에서 3번째 실패를 알렸다. 교모세포종은 환자의 5년후 생존률을 5%가 안되는 예후가 나쁜 악성 고형암종으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다.

BMS는 MGMT(O6-methylguanine-DNA methyltransferase)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가진 새롭게 진단받은 교모세포종 대상 CheckMate-548 임상3상에서 1차 충족점인 무진행생존기간(PFS) 지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다만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 권고에 따라 다른 1차 충족점인 생존기간은 계속 추적하게 된다.

참고로 MGMT 메틸화는 표준치료법에 대한 반응성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로 MGMT 비메틸화 바이오마커를 가진 교모세포종 환자보다 생존률 및 치료 반응률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BMS가 첫 실패를 알렸던 것은 2년전 Checkmate-143(NCT02017717) 임상3상에서다. 신혈관생성을 억제하는 VEGF-A 항체 '아바스틴(bevacimumab)' 혹은 옵디보 단독투여를 비교하는 임상으로 환자의 생존기간을 늘리지 못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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