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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이전 계약금 1300만弗 수령
입력 2019-12-18 11:37 수정 2019-12-18 11:37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비독점적 글로벌 기술이전에 따른 계약금 1300만달러(약 152억원)을 수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 2일 글로벌 제약사와 최대 13억7300만달러 규모의 ALT-B4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알테오젠은 반환의무 없는 이번 계약금 수령에 이어 제품의 임상, 허가 및 판매 이정표 달성에 따라 내년부터 추가로 확정된 금액의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알테오젠의 ALT-B4는 'Hybrozyme®'이라는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이용해 만든 신규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로서 기존에 알려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고유한 작용 기작을 유지하는 한편, 개선된 생물리학적 성질을 가진 제품이다. 이 기술의 장점은 일반적으로 정맥주사로 투여되는 모든 바이오 의약품을 대량으로 피하투여가 가능하게 한다.
한편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와 해외사업담당인 아룬스와미나단 부사장은 2020년 1월 초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컨퍼런스에 참여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ALT-B4 기술 수출에 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미 다수의 미팅이 예정돼 있으며 많은 글로벌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협의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