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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셀 '메소텔린 CAR-T'의 고형암 타깃 가능성

입력 2020-03-26 14:02 수정 2020-04-01 21:15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플랫바이오와 '임상실행 가능성' 높은 췌장암 동소이식 모델서 100% 완전관해 확인..2021년 미국 1/2a 진입, 고형암 파이프라인 확대 추진

GC녹십자셀 '메소텔린 CAR-T'의 고형암 타깃 가능성

GC녹십자셀이 최근 췌장암 동물모델에서 100% 완전관해를 보인 메소텔린(Mesothelin) 표적 CAR-T세포치료제(MSLN-CAR-T) 연구결과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아직까지 누구도 정복하지 못한 고형암 표적 CAR-T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안종성 GC녹십자셀 연구소장은 "지금까지 고형암을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표적의 CAR-T 치료제가 시도됐지만 동물모델에서조차 완전관해를 보인 예가 거의 없었다"면서 "이번 MSLN-CAR-T의 경우 비임상실험의 임상실행 가능성(clinical feasibility)이 높은 동소이식 모델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셀은 이러한 결과를 가지고 MSLN-CAR-T를 사람에게 적용하기 위한 미국 임상 준비에 돌입했다. 내년 하반기 미국 1/2a상 진입이 목표다. GC녹십자셀은 췌장암뿐 아니라 중피종, 난소암 등 다른 고형암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GC녹십자셀은 시판중인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부터 차세대 CAR-T까지 아우르는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고형암 CAR-T 개발의 세가지 난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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