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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네틱스, '피노바이오(PINOTBIO)'로 새출발

입력 2020-04-06 11:27 수정 2020-04-06 11:27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혁신적인 치료제 제공하는 바이오텍' 의미..NH투자증권·삼성증권 상장주관사 선정

바이오네틱스, '피노바이오(PINOTBIO)'로 새출발

바이오네틱스가 '피노바이오(Pinotbio, Inc.)로 사명을 변경했다. 글로벌 임상·기술이전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표권 문제 등을 미리 예방하고 국내외 파트너 및 투자자에게 바이오 기업 이미지를 부각시키 위한 결정이다.

바이오네틱스는 최근 주주총회를 거쳐 사명을 피노바이오로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피노바이오(Pinotbio)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는 바이오텍(Providing Innovative Therapeutics Biotech)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 피노(Pinot)는 유명한 포도품종 중 하나인 피노누아(Pinot noir), 피노그리(Pinot gris)와도 발음이 같아 국내외 사업 파트너와 투자자에게 친숙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네틱스는 올해 표적항암제 NTX-301 등의 글로벌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기술이전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앞두고 기존 회사명이 미국내 동일명의 회사로 인해 상표권 이슈 우려가 있어 사명변경을 추진해왔다.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회사 미래의 성장 및 해외 진출에 도약을 박차기 위한 것"이라며 “해외 상표권 충돌 문제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꽉찬 포도알처럼 좋은 결실을 맺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피노바이오는 올해 2건의 임상1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골수성 백혈병을 적응증으로 하는 표적항암제 NTX-301은 지난 2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1상 승인을 받아 2분기부터 환자에게 첫 투여를 앞두고 있다. 녹내장 점안치료제 NTX-101은 올해 2분기 중 국내 임상1상을 신청해 3분기에는 첫 투여를 개시할 계획이다.

피노바이오는 최근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2021년 기업공개를 목표로 코스닥 상장 준비절차에도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