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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조스-지니너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
입력 2021-02-26 10:32 수정 2021-02-26 10:32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에이조스바이오(AZothBio)는 26일 지니너스(Geninus)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지니너스에서 임상-유전체 빅데이터 플랫폼을 이용해 신규 타깃을 제시하면 에이조스바이오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타깃을 검증하고 약물을 발굴 및 개발한다.
구체적으로 지니너스는 바이오마커 발굴, 작용기전 분석 및 동반진단 솔루션 개발 작업을 통해 타깃을 검증하고, 에이조스는 타깃 물질의 실험 검증, 최적화, 비임상 연구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이번 공동연구를 위해 연구인력을 충원하고 의화학 및 유기합성, 자가면역 질환 전문가들의 자문단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지니너스는 질병예측, 암 조직 유전체 분석, 혈액기반 암 유전체 분석 등의 기술과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 원인유전자를 탐색하는 생물정보학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제 타깃을 발굴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조스바이오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텍이다. 데이터플랫폼인 'BioDL®'과 인공지능 통합 플랫폼 ‘AiDL®’을 구축해 신약개발회사들과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에이조스는 현재 5개의 항암신약 발굴 프로젝트와 2개의 면역계 질환 약물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