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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웨이브, 헌팅턴 '안티센스' 실패.."차세대에 베팅"

입력 2021-04-06 08:57 수정 2021-04-06 16:04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임상1b/2a상 결과 위약 대비 약물 효능과 용량 의존적인 반응 확인하지 못해, "1세대 약물이 한계" 인정...웨이브 약물 효능 높이는 'PN 기술' 적용한 WVE-003 올해 임상 시작

지난달 로슈가 안티센스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기반 후보물질의 헌팅턴병(HD) 치료제 후보물질 ‘토미너센(tominersen)’의 최대 규모 임상3상을 중단키로 결정한 이후 안티센스 약물에서 또다른 임상실패 소식이 나왔다. 이번에 임상실패를 알린 것은 웨이브 라이프사이언스(Wave Life Sciences)다.

웨이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헌팅턴병 환자를 대상으로 안티센스 약물 ‘WVE-120102’과 ‘WVE-120101’를 평가하는 PRECISION-HD2, PRECISION-HD1 임상1b/2a상 결과 위약 대비 변이 헌팅틴 단백질(mutant huntingtin protein, mHTT)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줄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임상 개발을 더이상 지원하지 않으며 임상 개발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다만 약물개발은 계속된다. 웨이브는 차세대 안티센스 약물 'WVE-003'로 올해 새로운 임상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소식에 당일 회사의 주가는 28% 떨어졌으며, 2015년 상장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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