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슈뢰딩거, 자이랩과 'DDR 타깃' 항암제 개발 "3.38억弗 딜"
입력 2021-08-06 10:16 수정 2021-08-12 23:44
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슈뢰딩거(Schrödinger)는 4일(현지시간) 자이랩(ZaiLab)과 DNA 손상복구(DNA Damage Response, DDR) 경로를 타깃하는 새로운 항암제의 발굴, 개발 및 상업화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맡은 프로그램에 대한 비용을 각각 부담하면서 계약에 따라 자이랩은 슈뢰딩거에 지분투자 형식으로 계약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신약 발굴을 위한 연구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약 후보물질이 선정되면 자이랩은 글로벌 개발, 생산,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된다.
슈뢰딩거가 신약 임상 개발에 공동투자를 할 경우 슈뢰딩거는 미국내 공동개발 및 공동상업화 권리를 갖게 되고, 이로 인한 수익 역시 반으로 나뉜다.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전임상, 임상, 허가 및 판매에 대한 마일스톤으로 슈뢰딩거는 최대 약 3억3800만달러를 받게된다.
카렌 아킨산야(Karen Akinsanya) 슈뢰딩거 부사장은 “항암제 개발 및 상업화 경력을 봤을 때 자이랩은 이번 프로젝트의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으로 다양한 종류의 암종에 적용할 수 있는 DNA 손상복구를 타깃하는 저해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협력으로 항암제 개발 및 상업화 등 약물발굴 이후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계속>